안녕하세요?
김 시 영집사입니다.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지워 질수도 있지만 오해나 표현은 미루다 보면 영원히 미제로 남기에 용기를 내어 몇 글자로 나의 마음을 표현 하고자 합니다.
금번의 저의 교회에 불출석을 목사님의 무관심에 대한 서운한 감정의 표현이라 생각하는 오해와 착가들을 많이들 하고 계신데 잘못들 알고 계십니다.
저는 최근에 와서 저의 신앙인으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많이 고민하고 있든 차에 2주일의 입원과 두주간의 허리통증 치료로 교회결석을 하면서 나 자신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오래 전 어느 존경하는 목사님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는데 `에스겔스 34장` 의 말씀을 주시면서 흔히들 목회장이라 하여 목사들이 이렇게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것은 모든 성도들이 다 제사장으로 부름 받았다면 성도들은 이 예언서처럼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많은 고민을 하고있었읍니다.
제가 대장암으로 진단을 받고 수술을 예약한 후 기다리는 시간에 강남금식기도원 갔을 때 일입니다.
기도 응답을 받기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죄를 회계하고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하면 틀림없이 응답이 있으리라`는 강사목사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지난날들을 곱씹어 가며 회계하고 생각나지 않은 죄 까지도 부르짖고 간절히 기도 하였지만 시원한 기도가 되지 않고 답답하기만 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굉장한 굉음이 하늘에서 울리고 있으나 내 귀에 들리지 않아 애 태우든 절박한 순간에, 잔잔한 음성으로 “내 영광 네가 다 받고, 내 사랑 네가 다 받았는데 무슨 회계를 하느냐” 라는 소리가 들리든 군요.
그때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 까지만 해도 나는 교회를 위해 꽤나 봉사를 한다고 열심을 하였다고 생각 했었고 노력도 했지만, 그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는 거리가 먼 나의 자랑과 성도들에 대한 과시요 교만이었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이 70이 넘어 천국이 가까이 다가오니 자신을 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네요,
율법을 믿고 따르는 기복적 신앙인 인가, 아니면 진정한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복음을 이해하며 주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죄인의 모습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충성과 헌신을 다짐한 성도 인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과 많은 성도님들이 저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아껴 주셨지만, 저는 사랑과 용서 보다는 정직한 신앙생활과 저의 허물과 잘못된 신앙생활을 바로 잡아 줄 진정한 멘토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에 나의 생명의 불이 꺼진다 한들 이상하지 않은 나이 이니까요. 언제까지 어린아이처럼 응석받이로 신앙생활을 할 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매를 아끼지 아니하며, 사랑이 지나치면 사람을 버린다” 는 옛 어른들의 교훈을 생각하면 나는 너무 지나친 관심과 사랑에 자멸의 구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아닐까 ? 두렵습니다.
나는 내가 살아온 인생동안 나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과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께 용서를 빌 시간이 없습니다.
잘 못된 삶이 무지로 돌리기에 너무나 큰 짐을 많은 사람에게 지워드렸습니다.
이제 와서 회계 한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은 받을지 몰라도 나로 인해 피해 입은 다른 마음을 택한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 죄를 감당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이후의 삶을 고민 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야고보서 1:22”
우리가 실천하지 않은 믿음을 진정한 믿음이라 자랑 할 수가 있겠습니까?
언젠가는 내가 완전한 믿음을더 이상 실천 할 수가 없다는 한계를 알게 되면 죄인 된 모습 그대로를 가지고 주님앞에 나아가겠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자신을 철저히 돌아보고 회계할 때라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의 올바른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많은 생각이 필요합니다.
흔히들 모든 건 하나님께 다 맏기고 열심 교회만 나오면 된다고 하지만 너무 무책임한 것 같은 비급한 마음이 듭니다. 하나님께서는 서로 사랑하고 권면하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고 많은 사람들에게 직분을 주어 올바른 예배를 섬기라 하였다고 생각 합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성경말씀으로 성도로서 삶을 예시해 주셨는데 왜 하나님이 다 해결한다고 믿어야 되는지 몰러겠습니다.
최소한 제가 실천할 수 있는 행위만큼은 제가 책임져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여러 성도님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
2024 . 9 . 28 김 시 영 집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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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시 8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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